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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경찰서 교통조사계 경사 윤명국. [검경일보 특별기고/ 경산경찰서 교통조사계 경사 윤명국] 연말연시를 앞두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한 모임을 가지게 된다. 여기에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술이다. 술은 인간관계를 돈독하도록 도와주기도 하지만 운전자에게는 모든 것을 앗아 갈 수 있는 치명적인 독약이 될 수 도 있다.음주 상태의 운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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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국
2016.12.1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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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검경일보 특별기고/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민우 엄마는 아들 하나는 잘 뒀어. 얼마나 좋아 우리나라 최고 대학 그것도 의대 장학생으로 들어갔으니.” 오늘은 만나는 사람마다 칭찬을 듣기에 바쁜 하루였다.사실 감사한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잘 자라준 것도 고마운데 크게 신경을 안 써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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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2016.12.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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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특별기고/ 이주옥(수필가)] 요 며칠 새 영하로 내려가는 수은주를 보며 새삼 추위 걱정이 된다. 특히나 난방비 걱정으로 냉골에서 견디는 영세민이나 독거노인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따뜻한 실내에서 반팔 차림으로 왔다 갔다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못 죄스럽기까지 하다. 슬며시 실내 온도를 낮추며 아이들에게 긴 팔 옷으로 바꿔 입으라는 잔소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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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옥
2016.12.13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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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경일보 김현호 사회1국장. [검경일보 김현호 사회1국장] 경기도 양주의 하늘안추모공원. 지난 2009년부터 1000억 원대 소유권 분쟁을 놓고 이전투구가 한창인데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해괴한 일들이 벌어진다. 특가법(사기)으로 기소돼 징역 5년의 구형을 선고받은 ‘바지사장&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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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2016.12.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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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경일보 고정화 사회부국장. [검경일보 고정화 사회부 국장] 경기도 양주의 한 납골당 소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심상찮다. 가칭 ‘하늘안추모공원’. 시행사 ㈜엔파크가 10여 년 동안 공을 들여 조성한 이곳은 현재 자산가치만 1000억 원대에 달한다. 분쟁의 요지는 간단하다. 시행사 측이 납골당 사업 운영에 필요한 허가를 얻기 위해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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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화
2016.12.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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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9일 불법 중국어선이 해경 고속단정을 고의로 들이받아 침몰시키는 사건이 있었다. 그 이후 해경은 폭력적으로 저항하는 불법어선에 대해서는 공용화기 사격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어쩌다가 민간어선에 소총도 아닌 공용화기까지 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는가?중국과 우리나라 사이 서해바다가 좁다보니 양국에 있어 앞마당 역할을 해왔다. 중국은 15세기 명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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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2016.12.0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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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욱 북한개발연구소장. 올해는 탈북민 3만명 시대이다. 2007년 2월 탈북민 1만 명에서 2010년 11월 2만 명에 이르기까지 3년이 걸렸다. 2010년부터 올해 3만 명에 이르기까지는 6년, 2만 명 시기에 비해 2배의 기간이 걸린셈, 현재로써는 탈북민의 입국이 반감되는 현상이다.필자는 탈북민 5000명 시대에 입국했다. 후배가 2만 500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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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2016.12.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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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특별기고/ 이주옥(수필가)]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생로병사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우리가 그것을 선택할 권리는 어디까지일까.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태어나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또한 태어나는 것은 순서가 있지만 죽음은 순서가 없다고 말한다. 그 말은 곧 선택의 여지없이 태어난 삶을 어떻게 꾸리고 이어 나가야 할지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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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옥
2016.12.0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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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서울시 경전철, 수도권 GTX 등 다수의 대규모 공사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하거나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하고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국가기반시설을 국가나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이 건설하게 되면 이 사업들이 완공 후 일반국민들은 통행료를 납부하고 이용하게 된다. 이때 통행료는 공사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공사비가 많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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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진
2016.12.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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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옥(수필가). [검경일보 특별기고/ 이주옥(수필가)] 혼잡한 지하철. 앉을 자리가 없었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밖을 보지만 컴컴할 뿐 유리를 통해 내 얼굴만 낯설게 보였다. 앉아 있는 사람들을 바라봤다. 고개를 들고 내 눈을 마주보는 사람이 없다.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눈은 액정 화면을 바라보는 사람들. 어느 청년의 얼굴엔 웃음꽃이 만개했다.그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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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옥
2016.11.2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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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최순실이라는 무당 딸년 하나에 나라가 개판이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는 외침이 전국을 뒤덮고 있다. 그사이 1인당 국민소득은 1만5천 달러가 붕괴됐다. 외환시장과 재계에서는 ‘제2 IMF사태 발발’이라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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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택
2016.11.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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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이주옥(수필가)] 대한민국은 지금 풍자와 패러디의 열풍이다. 곧이곧대로 직설하지 못하고 비틀고 꼬는 비 일반적인 소통이다. 다분히 해학적인 풍자와 패러디가 날이 갈수록 격한 조롱의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시민들과 누리꾼들은 인기를 누린 드라마의 포스터와 화제를 모은 일부 장면을 비튼 패러디 물을 쏟아내고 있다. 또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대사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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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옥
2016.11.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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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혐의가 베일을 벗었다. 결과는 참담하다. 검찰은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등을 일괄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을 사실상 공범이라고 밝혔다. 최순실 씨, 안종범 전 수석 등과 같은 범죄 혐의가 있다는 것이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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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택
2016.11.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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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최순실 게이트’가 100만 함성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지난 12일 저녁 100만개의 촛불이 서울 중심가를 밝혔다. 도심을 휩쓴 촛불의 물결은 민심의 현주소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촛불을 들고 분노했다. 아빠 손을 잡고 나온 어린아이부터 유모차를 끌고 온 주부, 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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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택
2016.11.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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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박근혜 대통령이 역대 직선 대통령 중에서 가장 낮은 전국 지지율 5%로 바닥을 쳤다. 특히 호남에서는 사상 처음 0%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호남에서 특히 낮은 것은 광주가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곳이자 시민들이 현실정치 동향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하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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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택
2016.11.0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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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바 ‘최순실 연설문 게이트’로 취임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박 대통령은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 씨가 놓고 간 컴퓨터에서 박 대통령의 연설문 등을 미리 확인한 기록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인 지난 25일 대국민사과를 했다. 정책이나 국정 운영상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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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택
2016.10.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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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독자투고/ 경찰교육원 교수 신주호] 우리 사회에서 경찰의 역할은 광범위한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사회 변화에 영향을 받는 가장 큰 행정 조직 중에 하나이며, 민주주의의 성장과 더불어 인권 및 균등의 가치에 적극적, 능동적으로 개입해야 할 조직 집단으로 간주되고 있다.이러한 관계 속에서 경찰은 다양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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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호
2016.10.2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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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특별기고/ 고흥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 순경 고유리] 결혼이민여성들이 요즘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자녀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학교폭력의 대응방식에 문제가 있지만, 현재로선 최선의 방책이라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학교폭력이 점차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고흥에 거주하는 중학교1학년 자녀를 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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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리
2016.10.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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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고흥경찰서장 박상우 총경. [검경일보 특별기고/ 고흥경찰서장 박상우 총경] 작열하는 태양에 세상이 녹아버릴 것 같았던 7월, 필자는 고흥경찰서장으로 발령을 받았다.고흥군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쓰여있던 “지붕없는 미술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본 순간 필자에게 떠오른 것은 바로 프랑스 파리였다. 앞으로 근무하게 될 고흥군이 에펠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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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2016.10.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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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객원칼럼니스트 이종석] 한반도는 역사적으로 볼 때에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일본이란 열강 속에서 엄청난 수난을 겪었던 것을 어찌 잊을 수가 있겠는가!.대한제국의 말로는 등전풍화와 같은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아라사<러시아>와 친교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던 세력도 있었고 또 청나라의 청군을 끌어들이려는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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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2016.10.15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