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최경미 기자] 서울시는 한강대교 경관조명을 8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잠정적으로 소등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소등은 한강대교 보수공사와 관련 내진성능 향상을 위한 면진 받침 교체작업으로 경관조명 시설이 공사에 방해가 되어 철거한 후 공사 완료 후인 오는 10월 15일경에 재점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정부의 에너지 위기단계 발령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총 24개소의 한강교량 중 14개소의 경관조명을 소등하고 있으며, 점등 중인 10개소도 밤 11시 이후엔 소등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점등 중인 교량은 가양·당산철교·원효·한강·반포·동호·성수·성산·청담·올림픽대교 총 10개소이며, 이중 한강대교는 이번 공사로 인해 10월 14일까지 소등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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