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연속 지수 하락…생명보험 분야 삼성생명 1위 독주

[검경일보 강익형 기자] 리얼미터-SBS CNBC 공동 브랜드조사 생명보험 분야 7월 집계 결과, 1위 삼성생명과 2위 교보생명의 브랜드 지수(BMSI, Brand Mind-Share Index)는 소폭 상승한 반면, 3위 한화생명은 5개월 연속으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빅3의 순위변동은 없는 가운데, 1위 삼성생명(69.0점)과 2위 교보생명(46.2점)은 이번에 각각 0.9점, 0.4점씩 다시 소폭 반등하면서, 순위를 유지했다.

▲ 사진은 올해 초 한화생명이 출시한 ‘한화가교연금보험’. (사진제공=한화생명)
1위 삼성생명의 경우 5월 조사에서 기록한 68.8점 보다 0.2점이 더 상승하여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반면 5월 3위로 복귀한 한화생명(구 대한생명)은 지수 자체는 3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 이번에도 전월 대비 2.1점 하락한 34.6점으로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1, 2위 간 격차 및 2, 3위 간 격차는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이번에 다시 격차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각각 22.8점, 11.6점까지 벌어졌다.

4위부터 6위는 미래에셋생명(33.2점), 신한생명(31.3점), 동양생명(30.6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차 조사(2012년 12월) 이후 줄곧 6위를 차지했던 미래에셋생명은 전월대비 2.6점의 지수 상승을 보이며 처음으로 4위로 올라선 반면, 전월 4위와 5위를 차지했던 신한생명과 동양생명은 각각 2.8점과 1.0점의 지수 하락을 보이며 한 계단씩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2013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총 23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4,6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0%p였다.

리얼미터-SBS CNBC BMSI(Brand Mind-Share Index)는 일반 국민들의 일상 및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구매), 만족도 등을 조사하여 종합지수화 한 것으로,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와 공동으로 2012년 11월부터 일단위 조사를 실시해 월간 단위로 발표하는 브랜드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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