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임용 배려 위해 2명 선발

[검경일보 강익형 기자]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탈북자 지방공무원이 나왔다.

대구시는 제3회 지방공무원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17명에 대해 지난 12월 4일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최종합격자 13명의 명단을 12월 12일 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통해 발표했다.

▲ 사진은 영화 국경의 남쪽 스틸컷.
이번 합격자 중에는 새로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임용 배려를 위해 대구시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2명(男女 각1, 모두 32세)과 작년에 이어 기술계 고졸자 응시직렬에서 3명(17세 1, 18세 2)을 일반직 공무원으로 선발하고 발표했다.

직렬별 합격인원은, 7급일반행정직 8명과 북한이탈주민 9급일반행정직 2명, 기술계 고졸자 9급 3명(공업 1, 보건 1, 시설 1)이다.

합격자의 성별, 연령별 현황을 보면, 남자 5명(38.5%), 여자 8명(61.5%)이며, 7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25세 이상 30세 미만이 5명(62.5%)으로 가장 많고 30세 이상 35세까지가 3명(37.5%)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25세 남자 1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신규임용후보자 등록 등을 거쳐 내년 초 정기 인사 때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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