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체 유료앱 1위 달성…마케팅 비용 35억원 투자 계획

[검경일보 강민성 기자] ㈜핀콘은 헬로히어로가 이달 18일 중국에서 출시되자마자 현지 아이튠즈 전체 유료앱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지 게임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것으로, 이번 1위 달성으로 헬로히어로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 3개국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 헬로히어로 중국 런칭 배너. (사진제공: 핀콘)
헬로히어로는 유료앱 다운로드 1위 달성 이외도, 런칭 당일인 18일 중국 소셜네트워킹과 시나블로그에 등록한 유저들이 52만을 넘어서고 있을 정도로 현지 반응이 뜨겁다.

헬로히어로의 이번 중국 성공은 어느 정도 예견되었다 할 수 있다. 중국 대형 모바일 게임 업체인 추콩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퍼블리싱이 이뤄졌다.

추콩은 런칭 전인 지난 7월 상해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에서 이미 헬로히어로를 전략 게임 중 하나로 발표했다.

당시 추콩의 천 하오즈 대표는 “중국의 유명한 미디어들도 헬로히어로를 차이나조이의 첫 번째 모바일 기대작으로 언급할 정도로 현지 반응이 좋다”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핀콘의 유충길 대표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런칭 성공의 필수”라며, “헬로히어로는 지금도 계속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 중이다. 끊임 없는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중국 서비스에서도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추콩과 긴밀히 논의, 성공을 위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콩은 헬로히어로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마케팅비로만 2000만 위안 (한화 약 34.7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헬로히어로는 내년 1월 중국에서의 안드로이드용 앱 출시를 끝으로, 지난 9월 일본 런칭을 시작으로 한 글로벌 런칭을 완료할 예정이다. 헬로히어로는 현재 동남아를 비롯 홍콩, 대만 등에서 게임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북미에서의 다운로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