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12일째 답보…학생 5, 일반 3, 교사 2명 등 10명 어디에?

[검경일보 정창안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106일째인 30일 전남 진도 사고해역에서는 수중수색이 지속되고 있지만 추가 희생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대조기를 맞아 실종자 수색이 12일째 답보상태다.

이런 가운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함정 89척, 항공기 17대를 동원해 해상수색에 들어간다.

또 민관군 합동구조팀 124명을 투입해 3층 선미격실, 4층 선수 격실,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선원실 등에 대한 수색과 촬영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대책본부는 지난 29일 오후 2시 46분부터 4시 18분, 30일 오전 3시 40분부터 5시 13분까지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총 21회 42명을 투입, 3층 선수우현 격실과 4층 선수 격실 및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선원실, 선미격실 등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4층 선미 다인실에 있던 여행용 가방 1개를 인양했다.

대조기(7월 29일~8월 1일)인 이날 정조시간은 오전 4시 18분, 10시 4분, 오후 4시 26분, 9시 45분 등 4회이다.

합동구조팀 현재 지난 18일 3층 식당에서 여성 조리사 시신을 수습한 이후 12일째 희생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이날 현재까지 실종자는 학생 5명, 일반인 3명, 교사 2명 등 10명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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