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김수진 기자] 지난 2005년 11월 첫 운영을 시작한 보건복지콜센터의 ‘희망의 전화 129’가 이달로 개통 9주년을 맞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년간 보건복지콜센터의 ‘희망의 전화 129’를 통해 총 970만건의 상담서비스와 정보 제공이 이뤄졌다.

월 상담건수는 개통 당시 2만 7000여건에서 최근에는 11만여 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지난 2011년도부터는 지속적으로 한국능률협회 고객 서비스품질 평가(KSQI) 우수콜센터로 선정되고 있다.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29번’만 누르면 시내 전화요금으로 국민보건과 복지에 관련된 모든 정보와 긴급지원, 자살·학대, 응급의료 등 위기 대응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건의료, 사회복지, 인구정책 등 보건복지와 관련된 일반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긴급복지지원, 아동·노인 학대 및 자살예방 등 위기대응상담은 24시간 365일 연중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영상 수화 및 채팅상담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상담 방식을 다양화하고 상담인력 확대 및 상담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상담 환경을 개선했다.

한편 이날 개통 9주년을 맞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상담원 등에 대한 표창과 함께 미담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 분들이 적극적으로 콜센터 상담을 통하여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으실 수 있도록 ‘129’를 더욱 더 알리고 상담서비스의 질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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