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방송 예정 tvN ‘응답하라 1988’에 대거 캐스팅

[검경일보 김수진 기자]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의 ‘응답하라 1988’에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영화과 출신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응답하라 1988’에는 안재홍(건국대 영화학과 05학번), 고경표(영화학과 09학번), 류혜영(영화학과 10학번), 이혜리(영화학과 13학번) 등이 출연한다.

▲ 안재홍 고경표 류혜영 혜리. (사진제공: 건국대학교)
tvN측은 최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 출연진에 류혜영,혜리, 남성 출연진에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을 비롯해 이동휘, 최성원 등 젊은 층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영화학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최근 연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가장 선배인 안재홍은 건국대 교수로 재직중인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해 지난해 ‘족구왕’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 ‘제2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다.

고경표는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시트콤 ‘스탠바이’ ‘감자별 2013QR3’, 예능 ‘SNL코리아’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류혜영은 영화계에서 검증받은 연기파 배우로, 지난 2007년 고교 1학년 재학 당시 단편 ‘여고생이다’로 데뷔해 2012년 단편 ‘졸업여행’에서 주연을 맡아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 여자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스파이’에 출연했다.

아이돌그룹 걸스데이의 멤버인 혜리는 드라마 ‘맛있는 인생‘으로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은 뒤 최근 종영한 ’하이드 지킬, 나‘ ’선암여고 탐정단‘ ’맛있는 인생'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건국대 출신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응답하라 1988’은 많은 신인 스타들을 발굴한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이번 시즌에는 전작에서 보여준 로맨스보다는 가족 이야기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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