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조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공·민간에서 생산한 공간정보를 한 곳에서, 한 번에,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통합 포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 간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관리 주무부처로서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 온나라 부동산 포털,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등 각각 분산된 채널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렇게 제공되고 있는 공간정보가 시스템별로 서로달라 최신성·신뢰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어 공간정보의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공간정보의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는 공간정보에 대한 관리체계 효율화 정책을 추진한다.

금년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인 공간정보 유통·개방 채널을 ‘국가공간정보 통합 포털’로 단일화할 계획이며, 2016년부터는 66개 중앙·공공기관, 328종 정보시스템에서 운영 중인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민간 및 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국토교통부의 국가공간정보 정책 공유 및 홍보를 위해 오는 25일에 국가공간정보 통합 포털 비전설명회를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관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는 국토교통부의 국가공간정보 관리 정책과 국가공간정보 통합 포털 구축 사업의 추진방안을 공유하는 것으로, 관·산·학·연의 공간정보 관계자 약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5월에 처음으로 개최된 공간정보 열린시장 민간협의체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민간의 의견 수렴 채널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국가공간정보를 한곳에서 누구나 쉽게 제공하는 체계가 구축되면, 중소기업, 스타트업, 연구소 등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해 다양한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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