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교육원·고객만족센터·주류면허지원센터 등 3개 기관 개청

[검경일보 이동연 기자] 국세공무원교육원·국세청고객만족센터·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는 지난 27일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개청식에는 임환수 국세청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1546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3년 7월에 착공해 올해 7월에 준공했다.

▲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 추진현황.
국세공무원교육원 신청사는 지하1층·지상6층에 건축연면적 3만 3396㎡(부지면적 12만131㎡) 규모로 66명이 이전했으며 국세청고객만족센터 신청사는 지하1층·지상4층 건축연면적 6671㎡(부지면적 7153㎡) 규모로 118명이 이전했다.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신청사는 지하1층·지상3층 건축연면적 2584㎡(부지면적 1902㎡) 규모로 26명이 이전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3개 기관이 새롭게 둥지를 튼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제주도가 새로운 삶의 터전인 직원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제주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 소속 3개 이전기관의 이전으로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는 공무원연금공단, 국립기상연구소 등 6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국세공무원교육원의 이전으로 국토교육개발원과 함께 교육연수를 위한 방문객 증가로 제주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는 서귀포시 서호동 일원 115만 1000㎡에 2016년까지 8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여건과 자족기능을 갖춘 5000여 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추어 공급해 나가고 혁신도시를 자족형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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