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강민성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15’에서 최근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VR(버추얼 리얼리티) 관련 콘텐츠가 다수 소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VR이 게임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지스타2015에서도 VR 게임이 타 게임 콘텐츠들을 압도하는 인기로 대세임을 인증했다.

▲ 지스타에서 VR야구게임을 시연중인 IMGA 설립자 Maarten Noyons. (사진제공: 앱노리)
모바일 야구게임 제작사로 유명한 앱노리는 자사의 야구게임을 오큘러스 VR로 컨버팅한 VR 야구게임 ‘Baseball Kings VR’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앱노리 이현욱 대표는 “현재 VR 게임시장은 주로 FPS 게임 위주로 개발되고 있기때문에 스포츠 VR 게임의 경우 세계적으로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이다. 앱노리는 그동안의 야구게임을 개발하며 글로벌 서비스한 경험 등을 살려서 스포츠전문 VR게임 제작사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스타2015 VISITOR 자격으로 내한한 IMGA(International Mobile Gaming Awards)의 설립자겸 CEO인 영국의 Maarten Noyons는 B2B 앱노리 부스에서 게임을 시연해 본 후 “Baseball Kings VR은 최근 각광받는 VR을 인기종목인 야구에 접목하여 아이디어가 참신하며 또한 유저가 실제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선수로 플레이하는 듯한 리얼감이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2016년 오큘러스 리프트의 소비자용 버전이 내년 1분기 시판됨에 따라 국내외 VR관련 제품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앱노리 등의 국내 VR콘텐츠 제작사는 향후 더욱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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