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정창안 기자] 전남 순천에서 원룸 화재로 20대 거주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새벽 12시 59분께 전남 순천시 덕월동의 4층짜리 한 원룸의 2층에서 불이났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거주자 강 모(21) 씨가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39㎡ 크기의 방 일부와 가재도구를 태워 73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실내에 머물던 2명은 연기가 심하게 나자 대피해 다행히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방 안 옷장 인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