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랩, 인간 본성을 메커니즘으로 분석한 최초의 ‘인간 사용 설명서’ 출간

[검경일보 조윤경 기자] ‘인간 사용 설명서’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의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인간의 본성을 메커니즘으로 분석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을 시도한 ‘인간 메커니즘’을 펴냈다.

인간 메커니즘은 인간 존재에 대해 지금까지 시도된 수많은 철학적 질문에서 “내가 지금의 나인 이유는 무엇인가”란 질문으로 그 분석을 새롭게 시도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지금까지의 삶과 다른 어떤 삶을 원한다면, 이 책에서 들려주는 ‘휴먼 디자인’이란 문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휴먼 디자인’은 인류가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진짜 나로 산다는 것, 그리고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용적인 지식이다. 휴먼 디자인에 따르면 나로 산다는 것은 더 이상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날 때부터 고유한 삶의 목적이 존재하는데, 휴먼 디자인은 이를 ‘인생 목적’이라 부른다. 무려 768가지나 되는 인생 목적이 존재하며, 이 목적은 69,120가지나 되는 디자인 조합 중 26가지의 특성과 더불어 발현된다.

사람들 사이의 수많은 오해와 엇갈림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고유의 에너지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이 책은 우리 인간이 어떻게 디자인되어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며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휴먼 디자인’에 따르면, 삶에는 두 가지 모습이 존재한다. ‘본 모습(True-Self)’ 그리고 ‘비자아(Not-Self)’가 그것으로, 본 모습대로 살면 진정한 자기 사랑을 경험할 수 있지만 비자아의 삶을 살면 자신됨에서 멀어질 뿐 아니라 삶 자체를 잃어버리게 된다.

당신이 예측하듯,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본 모습대로 살지 못한다. 자신으로 사는 대신 다른 존재가 되려 애쓰며, 보다 나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에 떠밀려 항상 자신과 투쟁하며 살아간다.

이 책은, 우리의 목표는 더 나은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존재가 되기를 멈추고 자신으로 살기를 연습할 때만 진짜 삶을 살 수 있으며, 당신이 얻고자 애쓰는 것들이 대부분 ‘비자아’ 목표들이기 때문이다.

인간에 관한, 나에 관한, 그리고 인류의 미래에 관한 궁금증과 이에 대한 실마리를 풀고자 한다면 이 책을 참고해 보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해답에 접근해 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이제까지의 획일화된 자녀교육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교육방법에 대해서도 새롭게 눈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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