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서 나흘간의 열전, 장애를 넘어 꿈이란 나무를 심었다
[검경일보 이정순 기자] 지난 17일 강원에서 개막한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펼치고 20일 막을 내렸다.
17개 시·도에서 참가한 1640명의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경기도는 참가시도 중 가장 많은 207명의 선수를 파견했고, 15개 종목 중 육상에 가장 많은 475명이 출전했다.
▲ 19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남자 200m T11, T12(시각장애) 고등부 경기에 참가한 선수가 가이드와 함께 결승선을 향해 힘껏 질주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이번 대회는 작년에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함께 개최된 이래 처음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였다.
강원도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선수들에게 완벽한 편의를 제공해 장애인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성공대회 개최의 발판을 만들었다. 또한 선수들도 자신의 기량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시도별 메달 집계 현황은 경기가 138개(금 46, 은 52, 동 40)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달 집계 및 결과, 수상자 등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10thyouth.koreanpc.kr:81/)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대회관련 소식은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kosad_blog)에서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