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강민성 기자] 국내 우수 게임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게임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우수 게임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이츠 게임 2016’을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의 대표적 게임콘텐츠 수출상담회인 ‘이츠 게임’은 2010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에 참가 기업 사전등록을 마감한 결과 국내 게임업체 241개사와 해외 게임업체 116개사를 포함해 총 357개사의 참가가 확정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참가 해외 게임업체로는 중국의 대형 게임 유통사인 바이두게임즈와 알리게임즈를 비롯해 샨다게임즈, 넷이즈, 치후360(Qihoo 360) 등 중국기업 32개사, 감마니아를 포함한 대만의 14개사, 지큐게임(ZQgame Inc.) 등 미국의 11개사 등이다.

인도·이란 등 신흥시장의 대표 게임업체도 국내의 우수한 게임콘텐츠를 찾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와 넥슨, 게임빌, 넷마블게임즈, 웹젠, 스마일게이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게임기업도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우수 게임콘텐츠를 찾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하여 국내외 게임 개발사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 기업에 수출 상담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며, 행사 당일에는 수출 상담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내외 퍼블리셔에게 전용 상담 공간과 통역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출상담회 외에도 해외시장 정보 및 현지화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16일 오후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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