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김미영 기자] 여성 4인조 락 밴드 워킹애프터유(Walking After U)가 전남 강진 음악창작소와 함께 '캠프 뮤직 페스타 강진 2016 (Camp Music Festa GangJin 2016)'이라는 타이틀로 작은 음악페스티발을 진행한다.

워킹애프터유(Walking After U)는 "전국클럽에서 단독공연을 3년간 500회 이상 진행하면서 교류하게된 지역밴드들과 매니아들을 강진으로 초청하여 무료파티 공연을 기획했다."며 본 행사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 워킹애프터유 공연 장면.
이에 전남 강진군 음악창작소에서는 '오감통 야외무대'에 마련된 음향, 조명 장비들을 대관료없이 무료 사용을 허락하면서 자연스럽게 출연하는 모든 밴드들도 선뜻 무료참가의사를 표명하였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관람객들에게도 입장권을 받지 않는 모든 것이 무료 페스티발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워킹애프터유(Walking After U)와 함께 본 페스티벌을 준비한 라임라이트와 라디오스타 레이블은 "아주 자연스러운 포멧으로 시작된 '캠프 뮤직 페스타 강진 2016 (Camp Music Festa GangJin 2016)'은 나름 작은 음악페스티발인데도 큐시트도 없다. 공연순서도 도착하는데로 무대에 오르면된다."고 전했다.

또한 라임라이트 김재선 대표는 "밴드와 입장객 모두 자신의 텐트와 먹을거리를 직접 지참해서 강진 오감통 야외무대 잔디밭에서 음악과 파티를 함께진행하는 이번 Camp Music festa GangJin 2016은 자본의 논리에 빠진 국내 음악페스티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음악페스티발이라는 의미를 갖게될지 지켜보아야할 것이다."고 취지를 피력하며 "지속적인 페스티벌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25일 토요일 1시 강진의 오감통에서 무료로 개최되는 이번 '캠프 뮤직 페스타 강진 2016 (Camp Music Festa GangJin 2016)'는 '워킹애프터유, 무음, KGB, 천지창조, 헤비제이, 레미디, The Rub, 부스터 밴드, 중장비, 신광무, 윤희권, 이종훈, 국도 1호선, 더티락쿤'등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음반 있는 밴드를 위한 프리마켓 스타일의 음반 판매대가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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