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리우올림픽 대표선수단 결단식 격려사…“정부, 최선 다해 지원”

[검경일보 박인호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9일 “리우하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당당한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31회 리우하계올림픽대회 대표선수단 결단식 격려사를 통해 “남미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우리나라를 지구 반대편까지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 황교안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31회 리우하계올림픽대회 대표선수단 결단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어 “이번 올림픽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여러분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한다면 우리나라가 올림픽에서 쌓아온 빛나는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지난 4년 동안 흘린 구슬땀이 값진 열매를 맺으리라고 확신한다”며 “선수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원칙을 지키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야 한다”며 “올림픽이 아름다운 것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열정과 용기뿐만 아니라 승자도 패자도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준 높은 경기력과 함께 스포츠맨십에 있어서도 세계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명예로운 대한민국 선수단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그동안 우리는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를 통해 한 마음 한 뜻이 되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얻어왔다”며 “선수 여러분은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의지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국민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인들은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있는 여러분을 통해 대한민국을 보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선수 여러분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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