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까지 전통시장 최대 80% 할인…전국 17개 대표시장 선정

[검경일보 강민성 기자] 다음달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FESTA(Korea Sale FESTA)’가 열린다.

정부는 이 행사에 전국 각 지역별로 쇼핑과 문화가 결합된 행사를 선도할 17개 대표 전통시장을 선정,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서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펼치기로 했다.

17개 시·도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한 전통시장은 각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으로써 정부와 지자체, 대형유통업체, 유관기관 등이 협력을 통해 내실있고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전중앙시장에서는 잡화류, 강진읍시장은 낙지·어패류, 안동구시장에서는 안동찜닭 등 각 전통시장별 대표상품을 최대 80%까지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지역별 고유한 특색을 살려 축제, 관광·문화공연 등을 연계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한다.

부산자갈치시장에서는 백종원의 레시피 컨테스트, 부산영화제 등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구서문시장에서는 밤에 즐기는 전통시장을 테마로 야시장, 야간패키지 투어 등이 펼쳐진다. 정선아리랑시장에서는 정선아리랑제, 억새꽃축제와의 연계를 통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산업부와 중기청, 지자체는 코리아 세일 FESTA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의 마케팅, 홍보 분야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장별로 대형유통업체·유관기관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17개 대표시장의 다양한 이벤트 등은 9월초부터 코리아 세일 FESTA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17개 대표시장 외에도 코리아 세일 FESTA에 300여개 지역 전통시장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들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마케팅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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