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복선화로 30분 단축되고 부담 적은 요금도 한몫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코레일 전남본부(본부장 조형익)는 경전선 복선화와 함께 여름휴가철을 맞아 부산 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출시한 ‘서부산권 명소투어 기차여행상품’이 관광객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명소투어는 10명 이상의 여행객만 모집되면 매일 오전 9시20분 순천역을 출발, 부산의 역사가 담긴 남포동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동래 만세거리와 감천문화마을, 송도스카이워크 등을 둘러보고 부산 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부산기프트 카드(1만원권)로 유명 맛집과 관광지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체험하고 저녁 9시15분 순천역에 되돌아 오는 당일 코스 상품이다.

이같이 부산명소투어가 인기를 끌자 다음 달인 9월부터는 해운대 특급호텔 숙박과 부산야경투어 코스를 추가해 1박2일 상품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형익 전남본부장은 “경전선 복선화 개통으로 운행시간이 30분 단축되어 순천~부산까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며 “영호남이 가까워진 만큼 고객들이 부산영남권 주요관광지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관광투어 요금은 순천역 기준 어른 5만9천원이고 어린이는 4만9천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역 여행센터(061-745-7785)나 여수엑스포역 여행센터(061-749-264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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