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고흥군은 기온상승 등에 따른 식중독 예방 등 집단급식소의 위생 안전강화를 위해 어린이 급식소 지도점검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8. 8일부터 26일까지 관내 100인 미만 어린이급식시설 43개소를 대상으로 고흥군어린이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식중독 예방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속적인 기온상승으로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 발병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특히 식중독에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신고 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조리사 위생모 착용 및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준수 여부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여부 ▲시설물 위생관리 및 시설기준 위반 여부 등이다.

또한 식중독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 식중독지수 알림판을 설치하고, 위생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식재료 취급기준 및 식중독 예방 교육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의 발병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점검대상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2015년 10월 고흥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 영양사가 없는 100인 이하의 급식소에 대해 어린이 위생지도, 영양교육, 조리원 영양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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