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개 대기업 및 우수 중견·중소기업 2000명 채용 등 23일 개최

[검경일보 강민성 기자] 국회 잔디마당에서 대규모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정부와 국회는 오는 23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청년인재 2000여 명을 채용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청년에게 힘이되는 국회!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청년 일자리 축제라는 데 의미가 크다.

박람회에는 CJ, LG, 이랜드 등 대기업 그룹사 및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청년 인재 20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관은 대기업 그룹관(CJ, LG, 이랜드 등), 대기업협력사관(현대기아자동차, GS리테일,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등), 이공계인재관, 여성과학기술인재관, 우수기업관(유망 중견·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된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마케팅, 생산기술, 사업관리 부문으로 채용설명회, 현장 채용상담 등을 진행한다.

LG그룹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R&D연구원, 생산기술, 영업, 컨설팅 100명을 모집하며 이랜드그룹은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등 6개사가 매장관리, 서비스, 전기, 기계, 시스템엔지니어 등의 분야에서 200여명을 채용한다.

현대기아자동차, GS리테일,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등 67개사가 참여하는 대기업 협력사관에서는 생산·공정관리, 경영지원, 설계, 기술연구개발, 해외영업 500 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대졸은 물론 고졸예정인 청년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직종이 포함돼 있다.

여성과학기술인재관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을 비롯한 1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해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이공계인재관에는 30개 기업부설연구소 등이 R&D등 연구전문인력을 채용하므로 이공계 학위(석·박사) 소지자가 꼭 찾아볼 만하다.

우수기업관에서는 우수 중견·중소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여성 대표가 운영하는 우수 중소기업 등 60여 개 기업이 소프트웨어 개발·무역·디자인·마케팅 등 전 직종에서 청년 우수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일자리 정책의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일취월장 홍보관)이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내일채움공제, 청년인턴, 취업성공패키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재학생 직무체험, K-MOVE 등 주요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일자리매칭 컨설팅,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및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 홈페이지(http://koreajobfair2016.incruit.com)를 통해 기업별 모집직종, 자격요건, 근로조건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음달 6일에는 강소·벤처·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코엑스에서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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