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조성수 기자]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6일 한가위를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고 가족들 없이 외롭게 지내고 있는 탈북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대림동 한 식당에서 추석맞이 ‘한가족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주병선, 방송인 강나라, 프로축구 울산현대호랑이 안진범 선수 등이 함께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으며, 보안과 직원들이 탈북민들과 스스럼없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어울림 한마당이 됐다.

영등포경찰서 박정배 계장은 “경찰서에서 관리하는 탈북민들 120여 명 중 일부 참석하신 분들 외에도 아직까지 북에 가족을 두고 그리워하며 외롭게 명절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탈북민 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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