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91명 서명…정기국회 회기내 처리여부 주목
[검경일보 최의석 기자] 여야 국회의원 91명이 서명한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조기완공 및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 촉구 결의안’이 지난 22일 국회에 제출돼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여부가 주목된다.
국민의당 김동철(광주 광산갑)·윤영일(해남·완도·진도) 의원이 공동 발의한 건의안에는 여야 국회의원 91명(새누리당 17명, 더불어민주당 40명, 국민의당 30명, 비교섭단체 4명)이 참여했다.
여야 국회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국토부와 전남도의 합의를 토대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광주송정~목포)의 최종노선을 조속히 확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적기에 확보해 차질없이 건설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계획을 조속히 수립·추진할 것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김동철·윤영일 의원은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구간은 당초 2017년까지 완공하기로 돼있으나 무안국제공항 경유문제로 아직까지 노선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호남선 KTX의 무안국제공항 경유는 공항에 대한 접근성 개선으로 전북과 충청권 이용객까지 흡수함으로써 무안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