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순천효산고(교장 유금주)는 지난 5월 26일 전남지역 20개 상업계 특성화고 재학생 288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상업회계분야의 실력을 겨룬 전남상업경진대회에서 회계실무분야 금상 3명을 차지하는 등 실질적으로 전남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고, 이번 전국대회에 전남대표선수 자격으로 5개 종목 12명이 참여하여 다시 한번 전남 직업교육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순천효산고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제6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회계실무 금상(2년 이나영, 이민영, 정민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금상(2년 박주영), 금융실무 은상(2년 이세린), 비즈니스영어 은상(2년 이시원), 정보활용능력 동상(3년 박영조) 등 참여한 전 종목에서 예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회계실무분야에서는 전국의 우수한 100여명의 학생들을 제치고 6회 연속 금상을 놓치지 않아 금융회계 인재를 육성하는 효산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순천효산고는 7년 전부터 조리·금융 특성화고로 지정되면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운영, 취업역량강화사업 운영, MC+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하여 실무중심의 직업교육 패러다임을 갖추어 가고 있다. 선순환적인 결과로 우수한 신입생들이 몰려오고 있고,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꿈을 응원하고 키워내기 위한 취업 및 창업중심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유금주 교장은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과후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전교사에게 전공동아리 지도능력을 갖추도록 요구하여 지도교사의 역량이 해를 거듭할수록 강화되고 있다. 회계실무 과목을 지도한 정의민 수석교사는 ‘이 성과를 꿈의 기업 취업으로 연결하여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데 최선을 하겠다.’며 앞으로의 지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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