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 남계택지지구 내 신청사 건립현장에서 기공식 행사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고흥군은 미래 100년을 기약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신청사 건립 첫 삽을 뜨는 기공식 행사를 오는 31일 오후 4시 남계택지지구 내 신청사 건립현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사용 중에 있는 군 청사는 건축된 지 30년이 경과된 건물로 노후화와 사무실 공간협소, 민원인 주차공간 부족 및 다변화된 행정수요를 충족하지 못한 기능적 공간 한계로 인해 지난해부터 신청사 건립사업 행정절차 등을 추진해 왔었다.

군에 따르면, ‘더 높이 날아오를 고흥,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신청사 기공식은 고흥군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고 군민의 화합과 번영을 함께 기원하는데 의미를 담고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공식에는 군민과 출향향우와 함께 박병종 군수, 김의규 군의회의장, 군의원, 청사 신축추진위원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식전행사로 풍물패 길놀이 공연과 대북공연에 이어 오후 4시부터 공식행사로 군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16개 읍․면 합토식이 진행된다.

이어서, 신청사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성실시공 다짐선서, 공사의 안전을 기원하는 ‘솟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고흥군은 이번 기공식 행사가 치르고 나면, 본격적으로 신청사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군 청사 이전 신축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기회로 삼고 나아가 군민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군 신청사 건립공사 기공을 계기로 군의 번영과 발전에 대한 믿음의 불꽃이 전 군민에게 확산되고 큰 결실이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공식 행사 후 11월 1일 개최되는 제42회 고흥군민의 날 전야제 축하쇼와 함께 음악・조명・레이져 빔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 쇼도 펼쳐질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 신청사는 총사업비 474억 원을 투입해 고흥읍 남계택지개발지구 공공청사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5,497㎡ 규모로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신청사 건립공사는 금호산업 컨소시엄에서 설계와 시공을 모두 수행하는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사업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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