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등 실종자 발생시 산악·해안지역 수색에 큰 성과 기대

[검경일보 강계주 기자] 고흥경찰서(서장 박상우)는 28일 고흥군청 상황실에서 박상우 경찰서장, 박병종 고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인 치매노인 등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무인기(드론)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안․산악지역 등에 대한 실종자 수색에 특화된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초기 수색 역량을 강화하고 구조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을 통해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것이다.

박상우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사회적 약자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병종 군수는 “고흥군은 고령화에 따른 치매노인 등이 많아 종종 실종사건이 발생하는데 이렇게 ‘드론행정도시’를 추진하면서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실종자 수색에 활용토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무인기(드론)를 실종자 수색에 활용하게 되면, 연간 3만 여건(실종사망자 300여명) 이상 발생하는 치매노인이나 어린이 가출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력수색이 곤란한 산악·해안 등의 광범위한 지역을 조밀하고 신속하게 수색할 수 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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