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고흥군은 오는 12월 1일 제29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적극적인 ‘에이즈 바로알기’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홍보 활동은 에이즈 예방법 및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를 집중 홍보해 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고흥군 보건소는 에이즈 감염인 중 20~40대가 70%인 점을 감안해 지난 11일 국군장병 60여명을 대상으로 에이즈연맹협회 김충수 강사를 초빙해 성매개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23일에는 고흥군보건소 앞에서 민원인 대상 에이즈 바로알기 ○X퀴즈를 진행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감염자와의 악수·화장실 사용, 포옹, 식사 등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점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군 보건소는 오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에이즈 예방 주간을 운영하고, 고흥종합병원, 고흥읍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2016년 에이즈를 바로 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청과 읍・면사무소 전광판, 보건소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으로 에이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올바른 상식을 갖고 있으면 예방과 치료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다”며,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보건소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무료 익명검사와 더불어 감염인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에이즈 무료익명검사 및 문의사항은 고흥군보건소 예방의약팀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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