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남포미술관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육군 제31사단 95연대 장병들을 미술관으로 초청해 ‘나만의 수제 도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만의 수제 도장 만들기’는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사업 프로그램으로,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95연대 장병들은 인장석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다양한 문양을 새겨 장식하는 등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도장을 직접 만들어보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각(篆刻)의 개념과 역사에 대한 이론 강의와 더불어 전각의 기본 도법 익히기, 인장석에 글씨와 문양 새기기, 완성된 작품 탁본하기 등 전각의 전 과정을 체험해보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 구성과 수준 높은 결과물 창출로 체험에 참여한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곽형수 남포미술관장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군부대 장병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대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병들의 정서 함양과 사기 진작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군 장병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 프로그램, 창작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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