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영희 고흥축협조합장.

[검경일보 강계주 기자] 지난해 12월 1일 실시했던 고흥축협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황영희 조합장이 제18대 축협장으로 취임한지 한달동안 동분서주 하고 있다.

공직경험이 없이 한우 3백여 두를 사육하고 있는 순수한 축산인 출신인 황 조합장은 업무 파악하랴, 축산현장 둘러보랴, 각종 행사에 참석하랴 촌각을 아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달려 다니느라 하루해가 짧다.

황 조합장은 취임식도 마다하고 곧장 업무파악과 함께 당면 현안들을 챙기고 한편으로는 축산농가 방문과 가축시장을 둘러보며 내년도 사업구상에 들어갔다.

구랍 29일 아침 7시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우시장을 방문해 한우 거래동향 등을 살펴보고 구내식당에 마련한 ‘축산가족 사랑의 떡국나눔’ 현장에 들러 한우사육농가들과 함께 자리를 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보성군과 고흥군의 경계지역에 설치된 AI 방역소(동강면 한천리) 현장에 들러 종사자들에게 간식거리를 전달하고 철저한 방역활동을 당부하며 노고를 위로했다.

또한, 동강면 원오수길에 소재한 오리사육농가를 방문해 송종길(49·남·동강면 원오수길) 대표를 만나 AI 차단을 위한 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황 조합장은 지난달 28일에는 고흥군을 방문해 고흥교육발전기금 5백만 원을 기탁하고 연말불우이웃돕기 성금 2백만 원을 기탁하는 등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하고 축산인의 소득향상과 축협발전을 위해 신발이 닳도록 뛰어 다니고 있어서 하루해가 짧게 만 느껴지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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