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중회의실에서 2017년 2월말 퇴직교원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직교원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명예로운 퇴직으로 교단을 마무리하는 김일배 동강초교장을 비롯한 정년퇴직 3명과 진선호 고흥백양중교장을 비롯한 명예퇴직 3명 등 총 6명의 교원에게 고흥교직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정병원교육장은 “날 어둡고 깊은 숲에서 헤매일 때, 길을 찾을 수 있던 것은 늙은 말의 경험 때문이었다는 옛 이야기처럼 우리 교육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부딪쳤을 때마다 방향을 잃지 않고 바르게 교육할 수 있었던 것은 경험 많고 지혜로운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명예로운 퇴직을 하시는 선배님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관희 봉래중교장은 “이렇게 정년퇴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생활해 왔다는 반증이라 생각한다. 지식전달에 앞서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교직생활을 돌아볼 때 언제나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부탁드리며, 교직에서 떠나있어도 나날이 발전하는 고흥교육을 기원하겠다”고 퇴직소회를 밝혔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매년 2월과 8월말 퇴직교원간담회를 통해 퇴직교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명예로운 퇴직을 축하드리는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고흥교육을 위해 헌신하신 선생님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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