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단월레포츠공원 일원서 고로쇠축제 열려

[검경일보 김현호 기자] 제18회 양평단월고로쇠축제가 오는 18일과 19일 단월레포츠 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17개리 주민들이 만장기를 들고 입장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산신제와 지난해보다 1m가 길어진 18m의 세상에서 제일 긴 고로쇠 김밥 만들기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행사 첫날에는 즉석 고로쇠 마시기 대회와 동거동락 밴드공연과 퓨전 난타 공연 등 축하공연, 괘일산 등반 대회, 전통줄타기 명인 홍기철 선생의 제자인 박지나씨의 줄타기 공연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하다.

또한 다음날에는 개그우먼 강남영의 사회로 박상철, 걸그룹 써니힐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즉석 노래자랑과 유 에스더 천재바이올리니스트 공연, 강상째즈 댄스시범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여기에 송어잡기와 가훈쓰기, 자전거 솜과자, 막국수 만들기, 볏짚공예, 별자리 만들기, 목공예, 대장간 등 체험과 시골돼지구이, 손두부, 순대국, 고로쇠 해물 빈대떡, 수수부꾸미 등 토속적인 먹거리를 접할 수 있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 수 록 축제의 내용도 알차지고 주민들의 참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봄에 서막을 알리는 양평의 축제이자 힐링의 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방문은 자가용 이용과 경의중앙선 용문역에 하차해 노선버스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최근 발생한 AI확산방지를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차원에서는 공동방제단 2개단과 양평축협 공동방제단 3개단을 동원해 축제장 일원의 주차장과 진출입로에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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