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민과 현장 토론회 통해 폭력 예방 등 다양한 대책 논의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와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2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여성안전 확보를 위한 도민과의 현장토론회’를 열어 여성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발생한 ‘목포택시 승객 살인사건’으로 여성들의 불안감 고조와 성폭력 사건 등이 잇따른데 따른 범죄 재발 방지와 여성 안전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전라남도와 시군 업무 담당자, 전남지방경찰청, 시군 경찰서 담당자, 전남여성복지시설연합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와 경찰청, 목포시 등 기관별 안전대책 보고에 이어 임종희 동신대경찰행정학과 교수, 유숙영 경찰청 4대 사회악 근절 자문위원, 정장엽 여성복지시설연합회장, 한지혜 전남서부 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효과적 여성 안전대책을 내놓았다.

또한 여성복지시설연합회와 폭력예방교육지원기관(전남여성플라자)에서는 참석자들에게 폭력 예방과 폭력 근절을 알리는 홍보물 등을 배부하고 각 기관 사업 등을 홍보했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인사말에서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여성 안전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올해도 여성폭력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안전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호와 치료, 법률지원, 자활지원, 주거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장익기 전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여성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는 치안 여건을 조성하고,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와 전남지방경찰청은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여성이 안전한 전남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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