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 바틀샵 랭크비어, 1호점 한양대점 문 열다

[검경일보 장수영 기자] 다양화된 소비자들의 맥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수제 맥주를 선보이고 그와 함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랭크비어’가 지난 17일 1호점인 한양대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 맥주 소비 시장은 급변했다. 수입 맥주가 늘어나고 소비자들은 점차 ‘라거’ 맥주가 아닌 ‘에일’, ‘스타우트’ 등 다양한 맥주 맛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일부 마니아층에서는 효모, 홉 등 수제 맥주 원료나 발효 방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맥주를 파헤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이 모든 사람에게 좋게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카스나 하이트가 아닌 스컬핀IPA, 코나빅웨이브, 아크허그미, 브루독펑크IPA, 과르네리헤페바이젠과 같은 이름이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랭크비어는 맥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수제 맥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너무 다양한 맥주 때문에 ‘선택 장애’가 생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랜덤비어’, 날씨, 기분, 음식 등 다양한 테마로 선정되는 ‘추천 맥주’, 주간 판매량을 기준으로 선정되는 ‘랭킹 보드’를 통해 소비자들은 쉽고 재미있게 자신이 마실 맥주를 선택하고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랭크비어에서는 맥주와 관련한 다양한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각 맥주의 로고가 새겨진 전용 잔, 맥주 전용 코르크마개와 바틀커버, 맥주에 대한 정보가 담긴 맥주 관련 서적 등이다. 이런 것들을 구매할 수 있는 것도 기존의 바틀샵과는 차별화된 랭크비어만의 매력이다.

4월에는 2호점 오픈이 예정돼 있으며 매주 화요일 시음회를 열어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랭크비어에 판매되는 맥주 정보와 이벤트 정보는 랭크비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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