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양평 구둔역서 ‘환상특급열차를 움직이는 비밀의 언덕’ 공연

▲ 양평 구둔역.

[검경일보 김현호 기자] 지난 2016년 12월 2일에 개장한 양평 구둔역 농촌문화예술체험장에서 특별한 연극공연을 시작한다.

구둔 역은 1940년도에 보통 역으로 개통했고, 2006년도에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됐다.

2012년도에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으로 폐역이 된 이후, 지난 해 12월 문화예술고간으로 재탄생된 공간이다.

이번에 개봉하는 연극공연은 ‘환상특급열차를 움직이는 비밀의 언덕’이라는 제목으로 구둔 역을 배경으로 한 동화(글 김태희, 그림 조명자)를 연극공연이며, 공연 관람객에게는 구둔 역 구석구석을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워크북과 소원나무에 걸 수 있는 소원의 황금티켓을 함께 증정한다.

관람 비는 10,000원이다.

공연제작에는 前 극단 하늘연어 대표 조재국, 뮤지컬배우 김명희, 구둔 역 운영팀장 김영환 등이 참여했다.

공연에는 배우와 대형 인형이 함께 출연하는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양평지역을 여행하던 쌍둥이 소녀 미미와 나나가 구둔 역에서 마녀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환상특급열차를 움직이는 비밀의 언덕공연은 오는 22일 오전11시 초청인 시사회, 오후 2시에 정식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월~금요일 원하는 시간에 예약해서 관람할 수 있다.

공연관람객에게는 구둔 역에서 판매하는 추억의 도시락 할인혜택(정가 5,000원, 할인가 4,000원)도 제공된다.

공연문의, 예약 : 구둔역 MagicFarm 031-771-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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