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안승용 기자] 2017 프로 야구 한화 이글스 응원가로 선정된 라틴풍의 '케세라세라'로 활동 중인 가수 박일송이 라틴 팝을 주제로 다가오는 5월 13일 공연을 개최한다.

남미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며 라틴 팝 장르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가수 박일송'은 1992년 한국으로 돌아와 '박지민'이라는 예명으로 '젊음의 행진' 등의 당시 인기 예능, 쇼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려하게 데뷔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0년대 초반 국내 라틴 팝의 계보를 잇는 팀 '디자인'으로 활동했으며, 라틴을 기반으로 한 댄스곡 '빵야빵야', '오빠야'등을 발표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이번 공연에서 '박일송'은 정규앨범 디자인에 수록된 라틴풍의 곡들과 라틴 팝으로 유명한 '라밤바, 베사메무쵸' 등 다양한 곡들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화 이글스의 응원가로 선정된 그의 곡 '케세라세라(Que sera sera)'는 마치 90년대 인기 절정 청춘드라마의 음악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원한 브라스 사운드와 청량감 넘치는 박일송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KBS 2TV 드라마 추노 OST인 임재범의 '낙인'을 작곡한 작곡가 김종천이 선사했다.

5월 13일 토요일 오후 6시 홍대에 위치한 레드빅스페이스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 함께할 게스트는 밸리 댄서스 '보(Beau는 프랑스어 '아름다운')'는 혼자 돋보이는 댄서가 아닌 다수가 함께하며 디렉터 '가이아'가 이끌고 있는 흥겨운 라틴 팝과 벨리댄스 팀과 힙합댄스팀 'BlackHood from iLLFLOOr'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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