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까지 중점 추진…농식품국 26일 영암서 마늘 수확 도와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모내기와 양파·마늘 수확 등 영농철이 본격화됨에 따라 오는 6월 21일까지 한 달간을 ‘농촌 일손 돕기 중점기간’으로 정해 농작업 지원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 직원 40여 명이 26일 모내기 등 바쁜 영농철을 맞아 때 이른 무더위 속에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고령으로 몸이 불편한 영암 미암면 미암리 A농가(73) 900여 평에 마늘수확 작업을 도왔다.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국을 시작으로 모든 실국에서 2회 이상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매년 이맘때는 모내기 등 여러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여서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며 “여러 가지 어려운 농업·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일손도 덜어주는 기회가 되도록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에서는 26일 현재까지 공무원, 군인, 농협 등 총 1천 200여 명이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 마늘·양파 수확 작업 등 10만 5천785㎡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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