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숲교육 경진대회 통해 우수 프로그램 발굴 확산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산림교육서비스 분야 전문 기능인력의 경쟁력 확보와 사회적 역할 제고를 위해 제1회 전라남도 숲교육 경진대회를 지난 25일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진에는 시군별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목공예체험장, 산림욕장 등에서 활동하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숲해설, 유아숲 두 부분으로 진행됐으며, 숲해설가 부문은 신안군 김정심 씨가 최우수상, 강진군 김재문 씨가 우수상,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윤미화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유아숲 부문은 목포시 박민 씨가 최우수상, 여수시 채영숙 씨가 우수상, 광양시의 박옥선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숲교육 우수 프로그램 선발은 1차 전라남도 산림휴양치유 분야 전문가 심사, 2차 현장 프로그램 시연을 거쳐 창의성, 흥미 유발, 안전성 등을 중점 심사해 이뤄졌다.

숲해설가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김정심 씨의 ‘우리 모두 사랑해요’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 가족 구성원이 엄마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숲 속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소통하고 이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이번 숲교육 경진대회는 산림교육 전문가들이 역량을 높이고 우수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숲교육 경진대회가 앞으로 산림교육문화 행사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