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남성화 기자]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 80여 팀이 대거 출연하는 아시아 최대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Ultra Korea, UMF Korea)’가 개최를 앞두고 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10~11일 양일간 약 15만 여명의 관객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울트라 코리아는 무엇보다 관객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트라 코리아는 기본적으로 19세 이상만 입장 가능한 페스티벌로 입장 게이트에서 철저한 신분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때 학생증 또는 사원증과 같이 대한민국 정부에서 발행하지 않은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본과 같이 사진이 부착되지 않은 모든 증명서, 사진이 부착되었더라도 복사본의 경우에는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반입 금지 물품도 국제박람회기구(BIE)의 기준 및 국내 엑스포,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의 기준을 참조해 반입금지 물품을 지정하고 문형 탐지기 및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한다.

액체류, 도검류, 가연성 물질, 스프레이, 가로 33cm 세로 43cm를 초과하는 크기의 가방, 얼굴 전체를 덮는 마스크, 개봉한 약품, 소음을 만드는 응원도구, 드론 등의 물품을 반입 금지하고, 물품보관소를 입장 게이트 앞에 설치해 반입금지 물품을 보관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인정되지 않는 신분증과 반입금지 품목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울트라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주최사 유씨 코리아의 프로덕션 본부 마창훈 본부장은 "올해 물품검사 시 엑스레이 및 스캐너를 활용하고 경호인력도 증가시켜 안전관리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투자했다"며, "세계 각국에서 울트라 코리아를 찾는 외국인을 포함해 약 10만 명이 넘는 관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페스티벌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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