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폭염대책위기관리 매뉴얼 등 13개 지표 시군 평가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시군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업무 실적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난업무 실적평가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인 역량과 재난관리 부서 역량, 재난관리 네트워크 역량, 3개 분야 13개 지표를 중심으로 11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시군별 자체평가를 거친 후 도에서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평가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평가는 재난업무 담당자의 책임과 역할 숙지 정도, 재난 대비 목표 및 계획 수립, 재난경감계획(예방), 재난관리(대비)를 위한 구성원 간 협력체계 구축, 재난 대비 특수시책 추진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재난업무 평가 결과 8개 우수 시군에는 총 3천만 원의 포상금 등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평가 결과를 공개해 단체장 및 지역 주민의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거울삼아 재난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함으로써 선진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평가 결과 미흡한 사항은 개선계획을 수립,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정책 환류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동희 전라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올해부터 실시하는 재난업무 평가를 계기로 각 시군이 자주적으로 선진적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 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도와 시군 재난 관련 종사자는 물론 전 도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