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매니저·취업설계사·경력단절예방 상담사 등 배치

[검경일보 송민수 기자] 정부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을 확대하고 창업지원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2일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돼 23억 47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새일센터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가부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기업체 인력수요와 여성의 선호직종 등을 고려, 새일센터에 미래산업 분야 및 창업 등 직업교육훈련 50개를 추가해 기존 727개 과정을 777개로 늘린다.

또 증가하는 여성창업 수요를 맞춰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 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업지원 전담 인력인 창업매니저 30명을 배치한다.

창업매니저는 지역 내 유망창업 업종 발굴, 창업 정보 제공, 교육훈련 등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창업지원 전문기관과 협력해 기술·자금·특허 등 필요한 과정을 지원한다.

아울러 여성의 경력단절에 따른 개인적·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경력단절 예방 지원 사업도 15개 새일센터에서 시범 운영한다.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 등을 대상으로 고용유지를 위한 노무상담, 직장적응(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교육, 기업 컨설팅도 실시한다.

경력단절예방 상담사 15명을 새일센터에 배치하고 재취업을 돕는 취업설계사도 35명 추가 배치한다.

아울러 새일센터, 지자체, 일자리유관기관, 기업체 등으로 구성된 경력단절예방 협력망도 구축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새일센터 사업 확대에 따라 더 많은 여성들이 취·창업 및 경력단절예방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하고 새일센터 종사자 등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업이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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