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공채 추가선발 계획 공고…7급 113명·9급 316명

▲ 정부세종청사 부처의 로비. (사진=공감포토)
[검경일보 조성수 기자] 생활안전분야에 대한 국가공무원 추가선발이 실시된다.

인사혁신처는 ‘2017년도 생활안전분야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공채) 추가선발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최근 공무원 증원이 확정된 생활안전분야 819명 중 공채 인력에 대한 시험계획 공고이다.

인사처 주관의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총 429명이다. 고용노동부, 관세청, 법무부 등 8개 부처가 증원직렬의 직무특성 등을 감안해 요구한 공채선발 수요를 바탕으로 정해졌다.

7급 선발인원은 113명으로 행정직(일반행정) 85명, 관세직 15명, 공업직(일반기계) 6명, 시설직(건축) 7명을 뽑는다.

행정직 85명은 고용부 80명, 환경부 5명으로 근무할 부처를 미리 지정해 구분모집한다.

9급은 행정직(일반행정) 119명, 관세직 136명, 출입국관리직 50명, 전산직 11명 등 총 3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7급과 마찬가지로 행정직은 고용부 100명, 보건복지부 10명, 농림축산식품부 9명으로 근무할 부처를 미리 지정해 구분모집한다.

이번 추가선발에서도 기존 공채시험과 마찬가지로 균형인사 실현을 위한 양성채용목표제(7·9급), 지방인재채용목표제(7급), 장애인(7·9급)·저소득층(9급) 구분모집을 적용한다.

생활안전분야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원서접수는 8월 14~17일, 필기시험은 10월 21일, 면접시험은 12월 12~14일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12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문재인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경찰 1104명, 군부사관 652명, 생활안전분야 819명 등의 공무원이 추가 채용될 예정이다.

생활안전분야 819명 가운데 429명은 인사처가 공채로 선발하고 나머지 390명은 관련 부처가 경력채용으로 각자 선발한다.

경력채용 선발분야는 동·식물검역, 수산물검역, 가축질병방역, 질병검역, X선 검색·판독 등 직무성격상 경력·자격증·학위가 요구되는 분야이다.

경력채용시험 계획은 추후 부처별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인사혁신처의 대한민국 공무원되기(http://www.injae.go.kr)와 나라일터(http://gojobs.go.kr) 에서도 함께 게시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경찰 증원인원 1104명을 하반기 경찰 채용시험에 포함해 선발한다. 이미 지난달 28일 총 2589명을 선발하는 공고를 냈다.

군부사관 증원인원 652명은 육군, 해군·해병대, 공군이 각각 선발한다. 육군은 7월 31일 부사관 선발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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