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서채옥 기자] 성인가요계에서 불후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천년지기'의 원조가수 유진표가 드디어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었다.

7월 신청곡 편으로 꾸며진 KBS1 TV 가요무대(1525회)에서 베일에 쌓은 모습을 드러낸 '유진표'의 방송 출연은 그간에 소문을 잠재우는 퍼포먼스이기도 했다.

첫 번째는 성인가요에서 9년간 모든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자리를 잡고 있을 정도로 친근하고 뜻있는 노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천년지기'를 열창해서 그간의 의문을 풀어준 것이다.

두 번째는 이번 방송 출연은 아이러니하게도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한 '유진표'를 악용한 사례가 마산, 진해, 창원 경상도 지역에서 짝퉁 유진표가 출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인 것이다.

현재 김춘향, 트로트 3인조 그룹 전국구 등이 소속된 소속사 오케이컴퍼니그룹측에서는 "2000년대 후반 큰 사회적 문제가 됐던 짝퉁 박상민 사태가 재현, 해당 인물의 신분확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성인가요계의 이슈몰이로 등극하는 '유진표'가 출연하는 1525회 가요무대는 관록 있는 사회자 김동건의 진행으로 '하춘화, 조경수, 권윤경, 이현, 김성환, 금잔디, 조항조, 가야랑, 김국환, 현숙, 박우철, 김혜연, 추가열, 장보윤, 김상진' 등의 출연으로 녹화 방송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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