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멍울져
닮아가는 저 산 빛
시월의 산자락은
가을 옷 갈아입네.
인생도
자연의 일부
끝내는 돌아가네.
푸르름 자랑하다
가을바람 긴 오열과
목이 멘 나목 혈서에
가을 달도 창백하네.
무단히
잠 못 드는 밤
바람소리만 헤 인다.
그리움이 멍울져
닮아가는 저 산 빛
시월의 산자락은
가을 옷 갈아입네.
인생도
자연의 일부
끝내는 돌아가네.
푸르름 자랑하다
가을바람 긴 오열과
목이 멘 나목 혈서에
가을 달도 창백하네.
무단히
잠 못 드는 밤
바람소리만 헤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