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검사·헌병수사관 등 약 30여 명 TF 구성

[검경일보 남경우 기자] 국방부는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지난 2010년∼2012년 사이버사령부 댓글사건에 대한 의혹이 새롭게 제기됨에 따라, 의혹을 해소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8일부로 사이버사령부 댓글사건 재조사 TF(이하, 댓글사건 재조사 TF)를 구성했다.

댓글사건 재조사 TF는 약 30여 명의 군검사, 군검찰수사관, 헌병수사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당시 사건 조사 관여자는 배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군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행위가 추가로 밝혀질 경우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겠다”며 “재조사 TF는 군사법원법에 따라 중립적이며 엄정하고 독립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재조사를 통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군의 정치적 중립을 정착시켜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