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창조성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아티스트 웨이’신규 기획

[검경일보 남성화 기자] 부산문화회관은 2017년 출범이후 새롭게 리뉴얼한 문화·예술 아카데미의 마지막 4분기 개강을 위한 참신한 신규 강좌를 기획하고 9월 18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매분기마다 참신한 강좌를 기획하고 수강생의 호응도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진화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이번 4분기에서도 기존 강좌 이외에, 오늘날 각박한 삶과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내면을 발견하고 창조성을 개발할 수 있는 특별한 강좌들이 마련했다.

그중 ‘아티스트 웨이(The Artist’s Way)’라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3분기 단기 특강으로 많은 수강생들의 호응과 열의를 받았던 ‘소설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글쓰기’와 꿈틀대는 인체 혹은 얼굴 드로잉으로 인간의 억압된 욕망을 표현하는 작품 세계로 유명한 김은주 작가가 진행하는 ‘나만의 드로잉 그로잉’ 강좌가 새롭게 추가 편성됐다.

반복된 ‘선 긋기’ 행위를 통해 내면의 모든 것을 토해내고 다시 새겨보는 드로잉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감정과 고민을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는 글쓰기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과 몰입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강좌이다.

매분기 열혈 팬들을 늘려가고 있는 ‘Artistic Fantastic 미술사’와 ‘유혁준의 음악이야기’ 강좌는 4분기에도 그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미술사’는 3분기 키워드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전반을 공부한데 이어, 이번 4분기에서는 국내·외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를 살펴봄으로써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혁준의 음악이야기’는 지난 3분기에서 모차르트의 음악세계를 감상한데 이어 4분기는 베르디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하이퀄리티를 위한 사진학’ 수업은 TV, 영화, 광고 등을 통해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무엇을 더 잘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보는 안목’을 통해 나의 사진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테일을 배워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11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단기 특강인 ‘세계의 공연장’은 드림원정대의 대표이자, 2016년부터 월간 ‘예술에의초대’에 칼럼을 기고해 온 이상훈 대표가 맡았다. 여행가이면서 칼럼리스트인 그는 건축, 음악, 미술, 무용 등의 동시대의 예술 현장을 직접발로 뛰며 보고 느끼며 이를 축적해왔으며 지난 9년간 전 세계 수백 개의 공연장을 방문한 자료들을 이번 특강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부산시립예술단 단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바이올린, 가야금, 클라리넷, 클래식기타 등 악기수업과 함께 한국무용(태평무, 입춤, 소고춤) 강좌도 마련돼 있다.

18일부터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이 마감되며, 강의 커리큘럼 및 강사 프로필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