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서채옥 기자] 국토교통부는 인천광역시와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 ‘2017 코리아 드론 챔피언십 대회’를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제작업체·드론협회·대학교 등 약 50여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축제로서 동호인, 선수뿐 아니라 드론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호수공원 분수광장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방돼 10월 1일까지 종일 운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분수 쇼를 배경으로 드론 항공방제 시연, 경품배송 퍼포먼스 등을 비롯해 라디오 공개방송(iFM ‘2017 코리아 드론 챔피언십 특집방송’) 및 연예인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레이싱·S/W 경진대회·그리기 대회를 포함한 각종 드론 대회와 전시·체험·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누구나 참여 가능한 ‘FPV 드론 레이싱 대회’, ‘드론 조종대회’를 통해 속도감 있는 드론 비행을 즐길 수 있다. 자율 비행 미션을 수행하는 ‘미니드론 자율주행 경진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아울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가상 현실(VR)·모의 실험 체험, 드론 인형 뽑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드론에 생소한 사람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드론 스타트업·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각계각층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들은 향후 드론 활성화 정책과 산업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보로 참고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드론이 산업, 교통을 넘어 레저·스포츠 분야에서도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매김 중임을 실감한다”면서 “오는 11월부터 규제완화를 통해 야간, 가시권 밖 드론 특별비행승인제가 도입됨으로써 야간공연, 장거리배송 등 체감 가능한 수준으로 드론이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 및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행사소개 페이지(www.kdci.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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