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11월 5일…연극·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선봬

[검경일보 남성화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참가국들이 함께 만드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23곳, 지방 48곳에서 월드 컬처 콜라주(World Culture Colla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 컬처 콜라주는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국 15개국의 주한대사관이 참여해 각국 문화예술 작품을 우리 국민들에게 무료로 선보이는 세계적인 문화축제다.

공연장, 라이브클럽, 학교, 공원, 미술관, 갤러리, 도서관, 공공장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연극, 무용, 음악,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랑스의 디지 브레인(Dizzy Brains), 마트마타(MatMatah), 헝가리의 보헤미안 악당들(Bohemian Betyars) 등 영향력 있는 해외 유명 밴드가 3일간 열정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을 비롯해 평소 접하기 힘들던 각국 음악인들이 내한해 재즈, 힙합, 록, 민속음악 등 다채로운 음악을 공연한다.

이와 함께 야외극 아스팔트 필로텐의 <테이프 라이엇>, 졸리 비안&레올리엔느의 공연 <나를 던져줘>, <북극의 인상전(展)> 전시도 진행돼 세계의 다양한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평창 문화올림픽 행사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국들과의 문화 교류와 협력은 화합과 평화의 올림픽정신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추석 연휴와 가을철을 맞이해 모든 세대가 풍성한 가을 문화예술축제인 ‘월드 컬처 콜라주’를 공감하며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 컬처 콜라주’의 모든 공연, 전시,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일부 공연의 경우 사전 예약이 필요하므로, 방문하고자 하는 개별 공연장에 별도로 문의해야 한다. 세부 정보는 평창문화올림픽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2018cultureolympiad)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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