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국산목재 활용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일까지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장흥, 영암, 화순, 고흥의 목재문화체험장별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체험 내용은 가족단위 참여자를 위해 동물모형, 인물모형 만들기 등 쿠키미 프로그램,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필통, 독서대, 책꽃이, 저금통 등 생활소품 만들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캐릭터, 풍경화, 인물화 우드버닝 작품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다.

소품 목공예에 활용되는 목재는 숲가꾸기 지역에서 버려지는 간벌목이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청년 목공예 전문기능인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 후 목재문화체험장의 전문강사로 채용하거나 공방을 열어 창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운영 중인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 후 사전 예약하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목재 및 목재 제품에 관한 종합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목재문화체험장 4개소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고,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목공예에 활용되는 목재는 국산 집성목으로 제재가공해 생산공급하도록 올해 제재소 10곳에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다양한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산 목재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체험장을 여가생활의 공간으로서 개인의 자아 실현과 가족 간 소통 장이 되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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