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의 멋과 여유 그리고 마음의 풍요로움 느낄 수는 기회와 시간 제공

▲ 작년에 창덕궁 영화당에서 열린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 모습. (사진 = 문화재청)

[검경일보 남성화 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궁궐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풍금(楓禁)의 계절 가을을 맞아 조선의 임금들이 자연을 감상하며 시를 짓고 심신을 수련하던 창덕궁 후원에서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를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개최한다.

독서와 함께 단풍감상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창덕궁 후원의 정자(영화당, 존덕정, 취규정, 농산정)에 시, 수필,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비치하고 독서 장소로 개방해 후원의 멋과 여유 그리고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는 기회와 시간을 제공한다.

작년에 창덕궁 영화당에서 열린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 모습. (사진 = 문화재청)

행사 기간에는 가을철에 대폭 늘어나는 관람 수요를 고려해 창덕궁 후원의 1회 입장 인원을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린다. 관람객들은 기존처럼 정해진 시간에 입장하되, 안내 해설사의 인솔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해설을 원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안내 해설 서비스는 평소대로 제공된다. 행사기간 중 창덕궁 후원 입장 시각은 10월: 10시~1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입장 / 11월: 10시~15:30분 까지 30분 간격으로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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