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활용해 전통 방식 한과 가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11월 이달의 6차 산업인’으로 담양 농업회사법인(주) 안복자한과의 안복자(63여) 대표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 분야 생산(1차), 제조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주) 안복자한과는 한과의 재료인 쌀, 밀, 참깨 등 농산물을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확보하고 있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한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중국, 일본, 홍콩, 호주 등 7개 나라에 연간 1억 5천여만 원 어치를 수출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6차산업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안복자 대표는 친환경 농산물만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자신의 얼굴을 상표에 표시하는 성명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대를 이은 장인 정신으로 제조한 제품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농식품부 전통식품품질인증(농림전통 제196호), 가공부분 신지식농업인장(제206호)을 수상했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안복자 한과가 농가의 안정된 소득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통식품인 한과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며 “6차산업이 농업의 미래성장을 이끌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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